가수 고(故) 박보람의 첫 번째 음원 '세월이 가면'이 재발매된다.
제나두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의 데뷔일에 맞춰 큰 인기를 끌었던 '세월이 가면'을 포함한 기존 음원들을 재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본 앨범의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아 및 소외계층에게 박보람의 이름으로 기부할 것"이라며 계획을 전했다.
'세월이 가면'을 포함한 박보람의 데뷔 10주년 앨범은 다음 달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고인은 지난 4월 11일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