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로이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전 박보람의 생일때 찍은 영상을 올리며 "여름 같던 봄날 사이로 세상이 너와 함께 울더라. 슬픔보다 한참 더 거대한 감정이라 외려 난 눈물이 나지 않더라"라고 적었다.
이어 "그래서 난 일부러 더 내 일상 그대로 살았고 그제서야 너를 보러 가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더라. 그리고 너를 보고도 눈물이 나지 않더라. 그리고 너를 보내 주고 나서야 해가 뜨더라. 잘 갔나 보다. 거기 가선 아프지 마라. 거기 가선 애쓰지 마라. 너가 가장 기분 좋을 때 감사함 가득했던 그 미소만 꼭 머금고 살아라. 난 이렇게 돌로 살다 철저하게 하던대로 살다가 거기 가면 그때 널 다시 만나 울련다"라며 박보람을 애도했다.
이날 허영지 역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박보람과 함께 찍은 셀카에 '많이 보고 싶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박보'라며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이를 발견한 지인은 경찰 조사에서 "박보람이 화장실에 간 뒤 나오지 않아 확인하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부검 결과 타살 등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