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식물성 음료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소개하고,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대안식품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21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송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 코엑스점에서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국산 가루쌀과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점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 측은 지난 6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이번 신제품이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맛을 인정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 식이섬유 14g(1L 기준), 칼슘 999mg(1L 기준)을 함유하고 글루텐이 포함돼 있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신세계푸드는 신제품이 국산 쌀 소비 감소에 따른 공급 과잉을 개선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육성하는 가루쌀로 만들어 국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식량 자급률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날 신세계푸드는 ‘유아왓유잇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도 함께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두 제품을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프랜차이즈 등에 접목해 관련 시장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구환경과 동물복지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위해 식물성 음료와 식물성 치즈를 개발해 선보였다”며 "그동안 개발해 온 대안육을 비롯해 대안음료, 대안치즈 등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대안식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