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9일 "교육 경쟁력이 곧 안산 경쟁력"이라며 명문 국제학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시장은 "명품 교육도시 조성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안산사이언스밸리에 국제학교를 유치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 시장과 제럴드 IPA 학교장을 비롯한 관계자 9명이 참석했으며, 안산시의 경제자유구역 추진 계획과 IPA의 전반적인 교육 추진 계획 브리핑에 이어 국제학교 예정 부지인 ASV 현장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시정 핵심 과제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ASV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고려대 영재교육원, 경기도 국제학교에 이어 과학고 유치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도권 제일의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이번 이 시장이 유치한 IPA는 미국 유명 사립학교가 밀집된 하와이주에서도 손에 꼽히는 우수 교육기관으로, 2004년 설립된 신흥 명문 아카데미라는 점이 눈에 띈다.
진학 현황도 재학생의 약 50%가 <월드 TOP 100 대학>, 약 40%가
또 IPA는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상 외국교육기관으로 유치 확정 시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4번째 국제학교다.
국내·외 학위인증이 가능해 외국 유명 대학으로의 진학은 물론, 국내 우수 대학에 대한 특례입학도 가능해 시민들의 기대를 한껏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공대 특화교육(STEM) 프로그램과 로보틱스 교육으로 유명해 한양대 ERICA 중심의 산학연클러스터를 구축한 ASV 지구와도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 등을 토대로 IPA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 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제럴드 IPA 학교장도 “한국의 대표적 국제도시인 안산시에 세계적인 글로벌 아카데미가 세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시의 교육 수준과 인프라를 확대함으로써, ‘명품 교육도시 안산’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