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프리시즌 중 인종차별 당해…울버햄프턴 동료 나서

2024-07-16 15:03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황희찬이 프리 시즌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

    황희찬은 마리오 르미나로부터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후 경기를 끝까지 뛰었다.

    경기가 끝난 후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며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게 실망스럽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설정

팀 동료 다니엘 포덴세 격분…주먹질 후 퇴장

축구선수 황희찬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랩 시리즈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0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축구선수 황희찬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랩 시리즈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01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황희찬이 프리 시즌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 

울버햄프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코모 1907(이탈리아)과 연습경기에서 매슈 도허티의 헤더 득으로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황희찬이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었다"며 "이에 격분한 다니엘 포덴세가 격한 반응을 보이고 퇴장당했다"고 전했다. 

울버햄프턴은 현재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팀은 현지시간 15일 마르베야 훈련장에서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로 승격한 코모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했다. 

후반 23분 황희찬은 코모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 이에 팀 동료 포덴세가 격분해 상대 선수에게 주먹을 날린 후 퇴장당했다. 
사진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 홈페이지
울버햄프턴이 16일 구단 홈페이지에 프리 시즌에서 이탈리아 코모1907에 승리했다는 소식과 함께 황희찬이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사진=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 홈페이지]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황희찬에게 "계속 경기를 뛰어도 괜찮겠냐"고 물었다. 황희찬은 마리오 르미나로부터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후 경기를 끝까지 뛰었다. 

경기가 끝난 후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며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게 실망스럽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속팀은 "이번 사안에 대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