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 이적설이 보도됐다.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의 이적을 두고 소속팀과 마르세유가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풋메르카토는 "황희찬이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소속팀에 전달했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황희찬에게 2000만 유로(약 302억원)를 제시했다. 울버햄프턴은 마르세유에 더 높은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두 구단은 협의 중이다. 황희찬이 울버햄프턴 경영진에 마르세유 합류 의사를 전달한 만큼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세유는 지난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정규리그에서는 9차례 우승했다.
만약 황희찬이 리그1으로 이적하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과 맞대결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 2015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입단하면서 유럽에 진출했다. 이후 리퍼링(오스트리아), 함부르크(이하 독일), 라이프치히를 거쳐 지난 2021년 6월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했다. 지난 2023~2024시즌 황희찬은 EPL에서 12골 3도움을 달성했다. 소속팀은 지난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1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