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최근 4개월 동안 대만 관광객이 국내에서 대만 QR코드(TWQR)로 결제한 금액이 월평균 164%씩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BC카드가 집계한 2월 TWQR 결제금액 매출지수는 100이었으나, 6월엔 732까지 뛰었다.
TWQR은 대만 FISC(금융정보서비스회사)∙은행연합회 등과 BC카드가 함께 현지 결제를 위해 제공한 QR코드다. BC카드는 입국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대만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자 TWQR을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서비스를 제공했다.
실제 올해 대만 관광객 매출 비중 1위는 화장품 업종(29.0%)이었고 △면세점(19.5%) △건강식품(15.7%) △백화점(11.5%) 등이 뒤를 이었다.
최원석 BC카드 대표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결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QR결제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