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7/04/20240704103806851380.jpg)
경찰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시청역 교통사고 피의자를 오늘(4일) 첫 조사한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 오후 시청역 교통사고를 낸 60대 남성 차모씨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차씨는 사고 당시 갈비뼈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차씨가 제대로 진술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정식 조사를 미뤄왔다.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제네시스 G80 차량을 몰고,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 나와 역주행한 뒤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와 차량 2대를 덮쳤다. 사고로 9명의 사망자와 7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그는 사고 원인으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4일 희생자들의 발인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