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MG, 유엔 총회, 중국이 제출한 인공지능 건설 국제협력 결의안 채택

1일(현지시간)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는 중국이 주도한 인공지능(AI) 능력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총 140여 개국이 결의안 공동 서명에 참여했다.

결의안은 AI 발전이 인간을 중심으로 하고, 선을 행하며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원칙을 견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국제 협력과 실제 행동을 통해 모든 국가, 특히 개도국들이 AI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격려하며, 글로벌 AI 거버넌스에서 개도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방적이고 공평하며 비차별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창도하고, 유엔이 국제 협력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발전을 이루고, 2030년에 지속 가능한 발전 아젠다를 달성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충(傅聰)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유엔 총회 전체 회의에서 결의안 초안을 소개하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각국의 경제 사회 발전과 인류 문명 진보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대다수 국가, 특히 개도국은 AI에 충분히 접근하지 못하고 있으며 디지털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유엔 회원국들은 AI 능력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과 AI 기술의 평등한 발전 및 이용, AI 지식 성과의 공유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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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충 대사는 이번 결의안이 AI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관련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실질적인 조치를 제시하고 있다며 개도국들이 AI 발전에서 평등하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돕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며,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2030년 지속 가능한 발전 아젠다를 신속히 이행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다수 회원국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AI 글로벌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중국이 AI 발전과 거버넌스에서 보여준 책임 있는 태도와 중요한 주도적 역할도 여실히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충 대사는 이번 결의안 채택을 계기로 각국과 함께 후속 이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발전 우선, 인간 중심, 평등 상생, 전통 유지 속 혁신을 지속적으로 견지하여 개도국들이 AI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제 행동을 통해 돕고 AI 기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전 인류의 공동 복지를 증진하며,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일 푸충(傅聰) 유엔 주재 중국 대사가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진행된 제78차 유엔총회에서 AI 역량 건설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결의안 초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