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국회, 英 TPP 가입 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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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회는 영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인정 의정서를 승인하는 결의를 지난달 25일 통과시켰다. CPTPP 가입국 중 영국 가입을 비준한 국가는 이번으로 네 번째다. 베트남 정부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날 공표했다.

 

부 하이 하 국회 대외관계위원장은 국회에서 “영국은 베트남에 CPTPP를 통해 다른 가입국보다 높은 수준의 시장개방을 약속하고 있다”며 비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상공부는 영국이 베트남 제품에 대한 과세항목 중 94.4%를 철폐한다는 방침이며, 쌀과 수산물, 카사바가루 등 일부 주요품목에 대해서는 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UKVFTA)보다도 세제를 우대할 방침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영국이 CPTPP 가입 교섭 중 베트남 제조업에 대해, 시장 메커니즘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정식 가입 후 베트남을 ‘시장경제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CPTPP에 가입된 11개국 정부는 지난해 7월 영국의 CPTPP 가입에 대해 합의했다. 11개국 중 지금까지 비준 절차를 완료한 국가는 싱가포르, 일본, 칠레 등 3개국. 나머지 국가들도 연내 비준이 예상됨에 따라 영국은 올 하반기 정식 가입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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