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껀저국제환적항, 환경영향평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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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호치민시 교통국은 껀저국제환적항 건설 검토안에 대한 보고서를 시 인민위원회에 제출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되는 가운데, 교통국은 항구 건설로 손실되는 삼림 면적의 3배 면적에 식수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다우투(온라인)가 12일 보도했다.

 

항구 건설 예정지는 껀저군 까이멥강 하구의 보호림으로 면적은 89.95헥타르(이 중 자연림은 82.89헥타르, 나지는 6.97헥타르). 껀저 맹그로브 생물권 보호구의 완충지대 내에 있다. 시 인민위원회의 2008년 1월 21일자 결정 5호(05/2008/QD-UBND)로 공포된 동 보호구 관리규칙은 완충지대는 인간의 영향이 제한되야 하며, 중심지구의 생물 다양화 보전에 기여하는 장소로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하면서도 경제활동 및 자원의 합리적 개발은 허용하고 있다.

 

사업주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항구 내 설비의 동력원으로 전기를 사용해 온실 가스 배출량을 제한하는 동시에, 건설로 손실된 삼림 면적의 3배 면적에 나무를 심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껀저보호림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대체 식림 후보지로 11곳(총 면적 258헥타르)을 소개했다.

 

항구건설에 따라 보호구와 주변지역에 대한 해안침식과 하상퇴적의 영향을 조사한 컨설팅 업체는 조사 결과 주변 섬 및 보호구와 주변지역은 해안침식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오히려 항구가 방파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환경영향평가는 예비적인 것으로 사업주는 예비사업화조사와 사업화조사 단계에 각각의 보고서를 작성, 관할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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