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3시까지 파악된 피해는 총 101건으로, 지역별로는 부안 87건, 군산 1건, 익산 1건, 정읍 8건, 순창 1건, 고창 3건 등으로 나타났다.
창고 벽체 균열을 비롯해 유리창, 화장실 타일, 담장 기울어짐, 지하주차장 바닥들뜸인 주 피해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한편, 올해 규모 2.0 이상 지진이 전북에서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익산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규모 3.5, 진도Ⅴ지진은 지난해 7월 장수에서 발생한 이후 10개월만으로, 특히 지난 1978년 계측이 시작된 이후부터 전북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