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동행축제, 최종 매출 1.3조…지난해 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과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지난달 1일 부산 해운대 구남로 광장에서 열린 '살맛 나는 행복 쇼핑, 2024 동행 축제'에서 판매전을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5월 동행축제’에서 1조 297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동행축제 실적(1조1934억원) 대비 1040억원 실적을 더 올렸다.
 
9일 중기부에 따르면 온라인기획전,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 5325억원과 정책매장 등 오프라인 매출 963억원 등 온·오프라인 매출이 628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로스팅한 아몬드로 만든 다크초콜릿아몬드 제작업체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방송 매출 11억8000만원을, 전용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한 달팽이 영양크림 판매업체가 기획전 매출로만 1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2841억원과 같은 기간 판매된 지역사랑상품권 3845억원 등도 매출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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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부처와 지역 간 협업을 확대한 만큼, 전국 곳곳에서 제품 판촉행사(2023년, 30개 → 2024년, 50개)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동행축제 본격 개막을 알렸던 부산 개막행사에서는 동행축제 최초로 농식품부·해수부와 협업해 농축수산물 판매전을 개최했다. 부산 지역 중소기업과 대형유통망(신세계백화점)을 연계한 디저트 판매전도 개최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홍보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도모했다. 또 보성 ‘다향대축제’,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 등 다양한 지역행사와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알렸다.
 
이외에도 71명의 대학생 서포터즈와 K-글로벌 특파원 등이 지역축제 현상을 온오프라인에서 홍보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나만의 의미 있는 동행의 모습을 담은 '동행내컷 인증샷 챌린지', '으샤으샤 동행댄스 챌린지' 등 SNS 인기 챌린지도 눈길을 끌었다. 초등래퍼 차노을군이 함께한 동행축제 홍보영상은 누적 조회수가 1600만회를 기록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동행축제 우수 제품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홍보 효과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