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엔 여기로" 4만9000원에 떠나는 당일치기 기차여행

여행가는 달 ‘6월엔 여기로’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여행가는 달’ 캠페인의 일환으로 ‘6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여기로’는 저렴한 가격에 국내 기차 여행을 즐기며 국내 관광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에 진행한 ‘3월엔 여기로’는 7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6월엔 여기로’는 1000여명을 선발해 전국 14개 소도시에서 12개 여행코스를 통해 당일 기차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 일자는 6월 1일, 7일, 14일, 15일로, 총 4회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한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다. 신청은 본인 포함 4명까지 가능하며, 6월 1일 프로그램은 자녀 2인 포함 총 6명까지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 4만9000원이며, 6월 1일 미성년자 참가비는 2만원이다. 전체 일정 중 1개 코스만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오는 27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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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테마는 총 4가지다. 먼저 6월 1일 전라 로컬여행(완주·임실·고창)은 2인 이상 다자녀 가구만 대상으로 진행하며, 미성년자 자녀 최소 2명을 동반해야 신청 가능하다. ‘미식여행’이라는 주제로 △글램핑 바비큐 △임실치즈마을 체험 △상하농원 스토리 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

6월 7일 강원 로컬여행(양구/인제·홍천·횡성)은 용산에서 출발해 청량리, 가평을 경유한 후 각 목적지로 향한다. △미술관 투어 △숲길 트래킹 △팜크닉 △루지 탑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6월 14일 남도 로컬여행(순천·고흥·보성)은 부산에서 출발해 남부지방 거주자의 ‘여기로’ 참여 수요를 충족하고자 했다. △자연 100% 담은 참한 순천 여행 △바람 타고 떠나는 석류향기 고흥 여행 △차 향기 가득한 보성 여행 등이 있다.

6월 15일 충청·전라 로컬여행(논산·부여/공주·익산)은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등포, 수원, 평택, 서대전, 논산을 경유한다. △과거로 떠나는 논산 시간여행 △찬란했던 백제문화유산 답사기 △유네스코 유산도시 익산9경 둘러보기 중 취향에 맞는 상품에 참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은 포털사이트에서 ‘여행가는 달’ 검색 후 ‘6월엔 여기로’ 카테고리로 이동하거나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지난 3월에 이어 6월에도 저렴한 가격에 국내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6월엔 여기로’를 통해 평소 가보지 못했던 국내 여행지를 기차여행으로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