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업무 처리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주요 은행을 통해 적금상품에 가입한 소비자 10명 중 8명이 비대면 창구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펀드 가입자도 10명 중 7명꼴로 비대면 가입을 선택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적립식 예금 신규 가입 계좌 중 비대면으로 가입한 비율이 평균 82.0%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19년 1분기 60% 수준이었는데 5년 사이에 22%포인트 급등했다. 비대면 전용 상품의 금리 우대 구조가 간단하고 최고 금리도 높아 다른 상품들보다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거치식 예금 비대면 가입 비중도 평균 41.4%에서 69.6%로 28.2%포인트 상승했다. 비대면 창구를 통한 펀드 가입도 53.6%에서 74.8%로 21.2%포인트 증가했다.
비대면으로 은행에서 목돈을 빌리는 금융소비자도 늘었다. 올해 1분기 5대 은행의 비대면 신용대출 비중은 75.0%로 2019년 1분기(30.4%) 대비 배 이상 뛰었다. 작년 1분기(60%)와 비교해도 신용대출의 비대면 비중이 15%포인트 확대됐다.
이와 같은 비대면 추세 가속화는 은행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비대면 영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대 은행의 모바일 앱 누적 가입자 수는 은행별로 최소 1000만명 이상이고, 월간 이용자 수(MAU)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모바일 앱에 탑재하고, 하나의 앱에서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슈퍼앱’을 출시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비대면 영업이 확대되면서 대면 영업을 위한 점포는 줄어들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국내 점포 수는 3927곳으로, 5년 전(4699곳)보다 772곳(16.4%) 감소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도 비대면 전환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개인고객이 비대면으로 불가능한 은행 업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적립식 예금 신규 가입 계좌 중 비대면으로 가입한 비율이 평균 82.0%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19년 1분기 60% 수준이었는데 5년 사이에 22%포인트 급등했다. 비대면 전용 상품의 금리 우대 구조가 간단하고 최고 금리도 높아 다른 상품들보다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거치식 예금 비대면 가입 비중도 평균 41.4%에서 69.6%로 28.2%포인트 상승했다. 비대면 창구를 통한 펀드 가입도 53.6%에서 74.8%로 21.2%포인트 증가했다.
비대면으로 은행에서 목돈을 빌리는 금융소비자도 늘었다. 올해 1분기 5대 은행의 비대면 신용대출 비중은 75.0%로 2019년 1분기(30.4%) 대비 배 이상 뛰었다. 작년 1분기(60%)와 비교해도 신용대출의 비대면 비중이 15%포인트 확대됐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모바일 앱에 탑재하고, 하나의 앱에서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슈퍼앱’을 출시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비대면 영업이 확대되면서 대면 영업을 위한 점포는 줄어들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국내 점포 수는 3927곳으로, 5년 전(4699곳)보다 772곳(16.4%) 감소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도 비대면 전환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개인고객이 비대면으로 불가능한 은행 업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