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금호석유화학은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67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 매출은 5955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이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2%, 64.1% 늘었다.
원재료인 부타디엔(BD) 가격 상승 대비 제품가격 인상은 제한적이었으나, 전 분기 대비 수요 회복 및 고부가 제품 판매로 수익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3222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스프레드(마진) 개선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은 13.1% 늘고 적자는 115억원에서 축소됐다.
페놀유도체 부문도 판매량 증가와 수익 개선에 영업손실이 작년 4분기 104억원에서 올해 1분기 25억원으로 줄었다. 매출은 398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8.9% 늘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2분기에도 제품 및 시장별 판매 조정을 통한 수익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