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과 위창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우들랜즈의 더 우들랜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종료된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인스퍼리티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0만 달러)에서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챔피언스는 만 50세 이상이 출전할 수 있는 시니어 투어다. 사흘 동안 우승자를 가린다. 이 대회는 악천후로 최종 3라운드 경기가 취소돼 이틀간의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우승은 미국의 스콧 던랩이 차지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로 2014년 보잉 클래식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40만5000달러(약 5억5000만원).
투어 46승에 빛나는 '독일 병정' 베른하르트 랑거는 지난 2월 초 다른 종목을 즐기다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복귀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 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랑거는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