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진흥원·원장 윤상흠)은 우수한 디자인 상품에 정부 인증 굿디자인 마크를 부여하는 ‘2024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제40회)’ 출품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디자인진흥법(제6조 및 동법 시행령 제14조)에 의거해 우수 디자인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장려함으로써 국가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중소기업 우수디자인 선정작의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연계한 기획전 △MD(상품기획자) 및 VC(벤처투자심사역)와 연계한 선정상품 비즈니스 매칭 및 디자인발표회 △컨설팅 등을 신규로 지원한다.
출품 신청일 기준 2년 전부터 국내외에서 판매 중이거나 예정인 상품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총 3차(1차 온라인(서류)심사, 2차 현물(상품)심사, 3차 상격심사)에 걸쳐 심사한다.
선정의 공신력을 위해 2020년에 도입된 수상후보 대국민 공개 검증과 국민 참여 심사 제도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은상 이상 수상후보 상품에 대해 공개 PT(발표)심사를 운영하여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선정작 중 디자인과 상품의 가치가 특별히 더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수상작 80여점에 대해서는 대통령상 1점을 비롯, 국무총리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산업 박람회인 ‘디자인코리아 2024’에서 진행된다.
올해 우수디자인상품선정제도 운영과 관련하여, 2024년 4월 30일 서울경기를 시작으로 춘천(5월 2일), 대전(5월 9일), 광주(5월 16일), 구미(5월 23일), 양산(5월 30일) 등 전국 각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권역별 기업, 지자체 및 디자인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제도에 대한 사업안내, 선정절차, 수상혜택 등 사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우수디자인(GD)상품이 국내외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어 한국의 제품 및 서비스의 뛰어난 품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판로 지원을 강화했다”며 “상품의 디자인적 가치를 보증하는 GD 마크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