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4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선호지역‧단지에서 매도 희망가 상향조정에도 매수문의 유지되고 간헐적 거래가 발생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인천이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으나 경기가 지난주(-0.02%)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지방 아파트 가격은 부산·대전·세종·제주가 모두 하락했다. 부산은 -0.06% 하락했고, 대전은 -0.04%, 세종 -0.23%, 제주 -0.05%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서울도 0.07% 상승해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학군 및 입지 우수하고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며 거래가 체결되고 매물 부족 현상이 보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봤다.
인천 지역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0.16%) 대비 상승 폭이 축소돼 0.09% 상승했다. 경기 지역도 지난주(0.08%) 대비 상승 폭이 축소돼 0.0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