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청년 양질 일자리 진입 여건 조성, 사회이동성 개선 출발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22일 세종 장영실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업계고등학교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찾아 "미래세대인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사회이동성 개선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24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난 22일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직업계고인 세종 장영실고등학교를 찾아 직업계고 전공실습 현장을 둘러본 뒤 재학생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직업계고 학생들은 전문분야 인재로 성장하여 우리 경제를 이끌어 나갈 미래 주역이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노력과 취·창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에는 국민대학교 미래차사업단을 찾아 가상환경 주행 시뮬레이터와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자작자동차 등을 체험한 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취업준비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관련기사

• 최상목 "대외 불확실성 커져…AI, 국가전략기술 지정 추진"
• 세수결손 메우려 주택기금 활용…최상목 "청약저축 돈 쓰는거 아냐"

그는 "최근 청년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여전히 많다"면서 "전국 120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102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미취업 졸업생과 구직 장기화 청년 등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청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조기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직업훈련과 일경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취업 전 과정에 걸쳐 고도화된 고용서비스를 보다 촘촘하게 제공하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 중인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에 포함할 계획이다"면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청년들을 자주 만나 고민과 아이디어를 듣고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