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한강 교량 내 긴급 상담 전화기인 ‘SOS 생명의전화’ 디자인 리뉴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강 교량 위 자살 위기자가 'SOS 생명의전화기'를 눈에 띄게 발견하고, 생명 존중 의미를 재환기하기 위해 기획됐다. SOS 생명의전화는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자살 위기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한강 교량에 설치된 상담 전화기다.
참여 접수는 다음달 27일까지며 약 5주 간 진행된다. 출품은 SOS 생명의전화의 간판, 전화기 본체 측면, 전화기 정면의 슬로건 부분 디자인을 JPG 또는 PNG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상세 내용은 생명보험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또는 온라인 디자인 공모전 플랫폼인 라우드 소싱 콘테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2팀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김정석 상임이사는 "SOS 생명의전화가 앞으로 더욱 널리 알려져,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