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주 1회 전원 휴진’ 방안을 최종 결정한다.
23일 서울의대 교수비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총회를 열고, 주 1회 외래 요일을 정해 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는 방식의 휴진을 의결 안건으로 올린다. 두 달 넘게 전공의의 빈자리를 메워온 교수들의 피로도가 한계를 넘어섰다는 판단에서다.
병원 현장을 떠나는 교수들도 속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되는 25일부터 사직 효력이 발생해서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25일부터,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예정대로 사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