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22일은 지구의 날이자 자전거의 날이다. 자전거 타기 좋은 4곳, 자전거 앞뒤 2개(22)의 바퀴라는 뜻을 담아 2010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시는 이 기간 따릉이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자전거 안전수칙과 관련한 퀴즈에 참여하면 따릉이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하루 1회씩 최장 3일간 참여해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탈 수 있는 '서울 자전거길 20선'을 소개했다.
서울 자전거길 20선은 서울시 블로그(/haechiseoul), 자전거 블로그(/2seoulbike), 인스타그램(/seoulbike_/)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과 따릉이 앱에서도 해당 정보를 제공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전거의 날을 맞아 따릉이를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았던 시민에게는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 자전거를 즐기는 시민에게는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이용환경과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