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출시한 자사 첫 전기차 ‘SU7’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생산능력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어 매체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샤오미 전기차 공장의 현재 일일 생산능력은 240대”라고 전했다.
샤오미 협력업체들도 샤오미 측에서 생산능력을 늘려달라고 요청해 샤오미 공장을 방문했지만 부품 수용 능력이 안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협력업체 관계자는 “알고보니 우리가 부품을 공급한다고 해도 샤오미 공장에서 단기간에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일 것 같다”고 말했다.
복수의 샤오미 공급업체에 따르면 밀려드는 주문에 샤오미는 최근 올해 연간 생산능력을 12만대로 늘려잡았다. 다만 현재 일일 생산량은 연중무휴로 공장을 가동해야 12만대 생산량을 겨우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샤오미 연간 생산능력은 15만대로 알려졌다.
한편 샤오미가 지난달 28일 출시한 SU7은 28분 만에 5만대, 24시간 만에 8만대가 팔려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