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3일 넷마블에 대해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나혼렙)'의 흥행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넷마블의 매출액은 6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손실은 94억원으로 적자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이달부터 신작 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달 공개 예정인 나혼렙의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넷마블의 목표주가도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사전 예약 5일 만에 글로벌 500만명의 사전 예약자수를 기록하며 대흥행을 예고한 나혼렙은 예정대로 5월 글로벌 전역에 동시 출시될 계획"이라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미에서도 존재감 있는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므로 연간 매출액 3000억원 이상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하는데 이는 나혼렙 흥행 기대치 상향에 따른 실적 조정에 기인한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 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431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