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코파일럿 시큐리티' 출시…78조개 위협정보, AI로 처리한다

2024-03-14 15:18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을 앞세운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서비스를 월 구독료가 아닌 기업이 사용한 양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바수 자칼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부문 기업 부사장은 "사일로화(기업 정보시스템이 다른 시스템과 연계되지 않고 고립된 상황)로 보안 격차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통합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전체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높이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 글자크기 설정

출시 시점 내달 1일

사용량에 따라 요금 부과…시간당 4달러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달 1일 출시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달 1일 출시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을 앞세운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대응 체계보다 작업 속도와 정확도를 높여 빠르게 경쟁력을 키워 가겠다는 계산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코파일럿)'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출시 시점은 내달 1일이다.
 
코파일럿은 조직이 외부의 위협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78조 개 이상의 보안 신호를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와 위협 인지 능력을 활용해 정보를 처리한다. 이후 거대언어모델(LLM)과 결합해 정보를 제공한다. 간단한 입력만으로 사고 요약과 취약점 분석을 해주는 식이다. 조직은 대량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보안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의 6개 보안 영역 제품군 내 50개 이상 제품과 통합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안 △규정 준수 △신분증명서(ID) △기기 관리 △개인 정보 보호에 걸친 모든 환경을 보호한다. 보안 담당자는 팀원과 원활한 협업과 빠른 대응, 기술 역량 강화 등이 가능해진다.
 
제품의 효과는 이미 상당 부분 증명됐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보안 담당자는 코파일럿을 사용해 평소보다 22% 더 빠르게 작업을 완료했다고 답했다. 모든 보안 분석 작업의 정확도 역시 7% 향상됐다고 했다. 조사 대상 중 97%는 앞으로의 업무에도 코파일럿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코파일럿은 독립형과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제품과 통합되는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기존 제품과 통합하면 생산성 분석 연구에서 더욱 안정적인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통합 보안 운영 플랫폼은 차세대 보안정보·이벤트탐지분석(SIEM) 및 확장된 탐지·대응(XDR)용 디펜더 포털에 내장된다. 사용자가 외부의 위협을 조사하고 대응할 때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파일럿은 사용자에게 위협 관련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며, 특정 상황에서 취해야 할 대응 방법도 알려준다. 자연어(NL)를 KQL(쿠스토 쿼리 언어)로 변환하고 스크립트 또는 파일을 분석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위협 감지 능력을 활용해 위험을 평가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3월 이 제품을 처음 공개한 이후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현재 기업 고객이 300곳에 이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서비스를 월 구독료가 아닌 기업이 사용한 양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료는 시간당 4달러(약 5300원)다.
 
바수 자칼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부문 기업 부사장은 "사일로화(기업 정보시스템이 다른 시스템과 연계되지 않고 고립된 상황)로 보안 격차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통합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전체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높이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