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777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7.9% 성장한 1157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는 △리오프닝 효과 △해외 법인 수익성 개선 △일본 시장 수출 고객사 주문 및 내수 판매 호조 등이 실적 견인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법인은 리오프닝 효과와 온·오프라인 고객사 매출 호조가 지속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증가한 858억원, 순이익은 같은 기간 269% 늘어난 56억원으로 나타났다. 오는 4월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 '르바란' 앞두고 고객사 주문이 늘어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코스맥스 태국법인은 내수 시장 회복 및 주요 고객사 인기 품목 주문 확대로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255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 중국법인은 중국 내수 회복 둔화와 전반적인 소비 시장이 위축돼 매출과 순이익이 하락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5475억원, 순이익은 같은 기간 29% 감소한 237억원이다.
코스맥스 미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399억원, 순손실폭은 39.5% 축소된 500억원으로 나타났다. 미국법인은 오하이오-뉴저지 공장 통합으로 매출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