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상하이 신좡공업구에 신사옥을 건립한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본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장은 코스맥스차이나 설립 당시부터 근무해 온 근속 20년차 임직원 6명을 대상으로 장기 근무상을 시상했다.
또 지난해까지 코스맥스차이나를 이끌어 온 최경 코스맥스 대표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업계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8년까지 100억원에 못 미쳤던 코스맥스의 중국 매출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2014년 1000억원을 돌파한 뒤 2021년 660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중국 내 고객사는 1000여 곳으로, 한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창립 20주년에 맞춰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신사옥 건립에도 들어갔다.
코스맥스차이나 신사옥은 상하이 내 신좡공업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1만3000㎡(약 4000평) 부지에 연면적 7만3000㎡(약 2만20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신사옥은 연구·생산·마케팅까지 화장품 ODM 사업의 모든 것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앞으로도 현지화와 고객 감동을 실천하며 미래 20년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