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15일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을 조기 오픈한다.
올해 매화 개화 시기는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일찍 시작돼 이달 20일께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 화엄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인 원정매 등 유전 형질을 이어받은 후계목 보존지가 조성돼 있다.
해발 210m 높이에 자리한 하늘정원길에서는 에버랜드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도 있다.
에버랜드는 하늘정원길 조기 오픈을 맞아 에버랜드에 입장하지 않고 하늘정원길만 이용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이달 26일까지 선보인다.
앱을 통해 하늘정원길에 대한 설명을 담은 음성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에버랜드 노선 버스 정류장과 호암미술관 등에서 하늘정원길 정상으로 직행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