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중진이자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보도된 '조정식 사무총장 불출마 권유' 관련 보도는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당 핵심 관계자라는 모호한 주체를 내세워 사실인양 기사화한 것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된 듯한 기사 전개도 유감이다. 하위 20%에 포함됐다는 어떤 연락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민주당 총선 준비 전체를 흔들려는 보도에 강력하게 문제 제기한다"고 날을 세웠다.
한 언론은 이날 '민주당 핵심 관계자가 조 사무총장에 대한 당내 불출마 기류가 있고, 이 대표도 불출마를 얘기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한편 일부 비명계 의원들은 공천 과정에서 실무를 맡은 조 사무총장을 비롯한 친명계 핵심 인사들이 '공천 내홍'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컷오프(공천 배제)를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