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19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자들에게 3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과제는 기업 유치, 교통, 재정 분야다.
반환 공여지 활용과 관련해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문화·예술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정책을 채택해 줄 것으로 제안했다.
법령 개정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특별법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을 개정해 줄 것을 담았다.
생활 인프라 활용과 관련해서는 교육·의료 인프라 확충을 정책에 담아달라고 요청했다.
교통 분야 정책은 도시 철도망 구축, 서울 접근성 향상, 사통팔당 도로망 구축이다.
이를 위해 지하철 8호선 연장 및 7호선 복선화, 경원선·GTX-C노선 지하화, 전철 1호선 증편, 서부로 연결나들목 및 하금오 마을 도로 개설 등을 제안했다.
재정 분야에 대해서는 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보통교부세 보정수입 정산분 반영 방식 개선, 지방교부세 감액 결손 대책 마련, 도시철도 무임승차 운임손실 지원 등을 제안했다.
시는 이런 내용의 정책 과제를 지난 16일 각 정당과 예비후보자에게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정책 제안은 의정부시가 나아가야 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재정이 건전한 도시 등이 담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