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적으로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터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 참석해 “호남 정치에 경쟁이 필요하다. 호남정치가 경쟁력을 잃은 것은 경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호남이 압도적으로 지지한 민주당도 예전의 민주당이 아니다. 당내 민주주의와 다양성이 죽은 분위기로는 민주당이 제대로 발전할 수도 없고 정권교체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당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루려고 했던 필생의 과제였다. 호남인들이 저희의 충정을 이해하시고 새로운미래를 도와주시기를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자신에게 출마 요구가 많은 것을 의식하며 “출마할지, 전국 선거를 지원할지 당과 상의하겠다”면서 “만약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광주시 북구 운정동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