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을 맞이해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조성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국가예산 확보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8월부터 △전북경제 르네상스를 견인할 미래성장동력 사업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개선 및 편의증진 사업 △성공적인 전북특별자치도 조성을 위한 전략 사업 △정부정책에 부합하고 연계가능한 사업 등을 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의 방향으로 설정하고, 14개 시·군과 전북연구원 등과 함께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현재까지 발굴된 2025~2026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총499건, 총 사업비 34조4000억원 규모다.
각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전북 도민경제 부흥에서 사용후 이차전지 센터 구축, 미래 방사선 강점기술 고도화 사업,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설립 운영 등이 발굴됐다.
농생명 산업수도 분야로는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스마트축산 ICT 클러스터 구축,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등이,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 분야로는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국립전주박물관 복합문화관 조성 등이 있다.
또한 새만금 도약‧균형발전에는 새만금 복합개발용지 공공주도 매립,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2단계 조성, 새만금 내부간선도로 건설사업(남북3축) 등이, 도민행복‧희망교육에는 국립 지덕권 산지약용식품 특화단지 조성,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 섬진강댐 광역상수도 비상연계 구축 등의 사업이 발굴된 상황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신규사업 발굴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첫 단추인 만큼, 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논리보완을 통해 관계부처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별한 100년을 향한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위해 ‘도전하면 결국 성공한다’는 도전경성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고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2월중에도 내실 있는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는 한편, 새롭게 발굴된 사업들이 부처 예산안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