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 1135억900만원, 영업이익 25억6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3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실적 대비 매출액은 1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82.5% 줄어든 16억원에 그쳤다. 재작년 실적에 일회성으로 발생한 금융수익이 반영됐던 데 따른 일시적 역기저 효과다.
실적 회복은 국방 사업 성과가 주도했다. 신형 K5 방독면을 중심으로 작년에만 865억 원 규모의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사업을 수주했다. 육군 과학화 교육훈련 장비 및 K77 사격지휘 장갑차 후방 카메라 장착 사업 등도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군 과학화 훈련 사업인 마일즈(MILES), 방탄복 등 국방 산업 전반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인 소방용 개인 안전 장비도 비용구조 효율화로 수익 개선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