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홍익표 만나 당부..."당 통합적으로 운영해달라"

2024-01-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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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단단하게 결속해 총선 승리 최선 다할 것"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를 예방하기 위해 정변전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둘째)가 12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를 예방하기 위해 정변전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당을 통합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은 홍 원내대표를 만났다.

홍 원내대표는 예방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원칙과상식'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과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신당 창당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도 걱정을 많이 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문 전 대통령께서) 4월 총선을 앞두고 승리를 위해 당의 단합과 화학적 결합이 중요한데, 그런 분열적 요소가 난 데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정치가 다시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는 비상한 시기로 그 중심에 민주당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당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반 위에 단단하게 결속하는 민주당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피습사건을 겪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원내대표는 "문 전 대통령께서는 여러가지로 빨리 쾌유되시면 좋겠다, 심리적 충격이 클 거라서 치유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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