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여부 결정 앞두고 10%대 강세

2024-01-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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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사진연합뉴스
10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사진=연합뉴스]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앞두고 장 초반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3.09% 오른 3585에 거래되고 있다. 태영건설우는 8.56% 상승 중이다.
 
이날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서면결의)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채권자는 이날 자정까지 팩스 또는 이메일로 의사를 밝힐 수 있다. 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으로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개시된다.
 
업계에서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전날 산업은행을 비롯한 주요 채권단은 회의를 개최, 채권단 1차 협의회에서 워크아웃이 가결될 경우 태영건설이 제시한 자구안 계획의 절차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태영건설은 전날 회의에 참석해 기존 자구안에 더해 추가 자구안을 내놓으면서 워크아웃 개시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자구안에는 필요 시 TY홀딩스의 대주주 지분과 TY홀딩스가 가진 SBS 지분을 담보 제공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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