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여 만에 매매거래가 재개된 태영건설이 장 초반 급등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은 기준가(4700원) 대비 840원(17.87%) 상승한 554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태영건설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13일 자본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태영건설은 산업은행과 기업개선 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맺고 기업정상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재무구조 재조정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