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출마를 준비 중인 신성식 검사장이 쓴 '진짜 검사' 출판기념회가 10일 오후 순천대 우석홀에서 열렸다.
출판기념회는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위원장과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을 비롯해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 손훈모 변호사, 정병회 순천시의장, 강형구·김영진·우성원·이향기 의원, 순천 YMCA 신택호 이사장, 최남휴 순천농협조합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성식 전 검사장은 이 자리에서 “검사는 사유화할 수도 없고, 사유화해서도 안 된다”며 윤석열 정권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또 그는 “좋은 검사가 나쁜 검사를 잡으러 왔다”며 향후 그의 총선행보를 예측케 했다.
특히 그가 직접 수사한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사건에 대해서 “이재명은 먼지 한 톨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축하 영상을 보낸 민주당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신 전 검사장의 '먼지 한 톨' 발언을 언급하며 현 정권에 맞설 적임자로 신 전 검사장의 역할을 기대해, 향후 그의 행보에 따라 순천과 호남지역 총선 구도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신성식 전 검사장은 “순천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었다. 순천의 미래를 키우고 일류 순천을 이끌 재목이 필요하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신성식 전 검사장은 창원지검 특수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1과장, 서을동부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지검 3차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의 굵직한 수사를 지휘했다.
2020년에는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수원지검장 등 요직을 거친 바 있으며 향후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