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감옥에서 유튜버들에 대해 고소전을 진행한다.
첫 고소 대상은 20대 여성 A씨의 신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사설 탐정 유튜버 '카라큘라'로 알려졌다.
카라큘라는 “A씨 부친은 딸과 절연한 사이였지만, 최근 A씨가 이선균에 대한 협박 등으로 다시 실형 위기에 몰리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며 “부친이 돈이 좀 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계속된 사기 행각, 협박, 공갈 등으로 A씨가 실형을 살게 되자 인연을 끊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아이를 갖게 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가 다시 좋아졌는데, A씨가 '이선균 사건'으로 경찰에 끌려가자 인연을 또 끊었다”며 “부친은 원래 A씨를 안 도와주려고 했다. 그런데 돌연 변호인도 대신 선임을 해주고 딸에게 사기·협박을 당한 또 다른 피해자들과 만나 합의를 보려고 돌아다니고 있다. 딸 대신 일을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A씨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저에 대해 엄청난 분노감을 표출하시며 '반드시 법의 처벌을 받게 하겠다' 하셨다고 한다. 피는 물보다 진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A씨는 유흥업소 여실장 김모씨(29)와 함께 이선균을 협박해 총 3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