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제3지대 연대가 더욱 가시화하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가칭)은 온라인 당원 가입자 수 2만명을 돌파하며 중앙당 창당 초읽기에 들어갔고 이낙연 전 총리도 창당을 공식화했다. 새로운 선택, 한국의희망은 창당 절차를 이미 마무리했다.
개혁신당이 중앙당 창당 기준을 충족하면서 창당대회까지 과정은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은 "늦어도 오늘(4일) 중으로는 '1000명씩 5개 지역'이라는 창당 요건은 당연히 될 것"이라며 "행정절차 처리에 길면 2주 정도 걸리지 않을까, 20일쯤 창당대회를 하는 데 문제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신당 간 협력 가능성이 높아져 총선 셈법이 복잡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앙당 체제하에서 신당이 유의미한 성적표를 내기 위해 중요한 건 유력한 대선 후보 혹은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결국 승패를 가르는 것은 제3세력을 이끄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