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은 패션기업 F&F에 ‘센터포인트 강남’ 매각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매매금액은 3436억원으로 3.3㎡당 약 4200만원 수준이다. 인수 기준일은 내년 12월31일이다.
앞서 F&F는 지난 10월 센터포인트 강남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F&F는 센터포인트 강남을 신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마스턴운용은 이번 센터포인트 강남 매각을 포함해 중심업무지구(CBD) 트로피 에셋인 콘코디언빌딩(구 금호아시아나 사옥) 매입, 무신사 캠퍼스 N1 매입, 성수동2가 오피스 선매입 등 성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올들어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환경 속에서 굵직한 딜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대형 마스턴운용 대표는 “마스턴투자운용의 강점인 개발 사업의 정수가 담긴 오피스 거래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마스턴투자운용은 어려운 대내외 시장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전략을 마련해 투자자 이익과 이해관계자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