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규제 완화를 디딤돌 삼아 구도심에 새 활기 불어넣겠다"

2023-12-22 16:13
  • 글자크기 설정

이 시장, 자신의 SNS 통해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범위 축소 알려

사진이재준 시장 SNS 갈무리
[사진=이재준 시장 SNS 갈무리]
이재준 수원시장이 "2008년 이래 시민 재산권과 도시 활력의 걸림돌로 남아있던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범위가 성곽 외부 500m에서 200m로 대폭 축소됐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5년 묵은 체증이 확 풀렸습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문화재청을 향한 우리 시의 끈질긴 규제 완화 요청과 지역 국회의원님들의 지원,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어우러져 마침내 숙원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제 성곽 외부 200~500m 구역에서 건물을 증축하거나 재건축·재개발할 때 기존 층고 제한에서 벗어나 시 조례 등 관련 법규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재준 시장 SNS 갈무리
[사진=이재준 시장 SNS 갈무리]
이 시장은 이어 "혜택은 전체 219만㎡(약 66만평) 4400여 건축물에 적용됩니다. 또한, 성곽 외부 200m 안에서도 구역에 따라 건물 높이 기준이 3m씩 높아진다"면서 "기쁜 소식을 전하려 긴급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자리를 가득 메운 영화·연무·우만·지동 등 주민들께 완화 내용을 상세히 소개드리면서 제 가슴도 벅차오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원화성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자 찬란히 보존돼야 할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아울러 오늘 시민의 삶 역시 누구도 부인 못 할 대체 불가의 가치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번 규제 완화를 디딤돌 삼아 구도심에 새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언제나처럼 시민들 말씀에서 지혜를 구하며 문화유산과 시민의 삶이 더불어 빛나는 본보기를 기필코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수원화성 #문화재보호구역 #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장 #이재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