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도 수도권 쏠림 지속…청약통장 60% 몰렸다

2023-12-22 09: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본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올해 청약통장 10개 중 6개 이상이 수도권 청약시장에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1월 수도권 청약에 59만6324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청약 접수 건의 65.37%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 청약 접수 비중(31.50%)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1순위 청약 경쟁률도 수도권이 더 높았다. 지난 1∼11월 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15.67대 1인 반면 비수도권 청약경쟁률은 7.32대 1이었다.
 
사진리얼투데이
[사진=리얼투데이]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량 또한 작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0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14만57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만5738건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청약 접근의 문턱이 낮아진 데다 종합부동산세를 손보는 등 아파트 거래에 대한 제약이 대거 풀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에서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내년 신규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도권 지역 신규 분양 단지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