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관식에는 정헌율 시장과 최종오 시의회 의장, 노영호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과장,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안진영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복합문화센터는 4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 공공건축물로 조성됐다.
28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됐으며 1층에는 전시판매장, 라이브방송실, 사무실이 들어섰고 2층은 식당과 체력단련실로 구성됐다.
또 식당과 체력단련실을 통한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센터에는 승객·화물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건물 내 자동제어 시스템을 활용한 전력공급으로 유지비용을 절감하고, 냉·난방과 공조시스템 등 건물 관리에 효율성을 더했다.
정헌율 시장은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익산을 식품 제조와 푸드테크 등 식품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식품시장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통계 정책 활용 전국 우수기관 인정
시에 따르면 통계청은 지방 통계청별 예선을 통해 선정된 분야별 우수사례 중 효과성과 확산 가능성, 자료의 신뢰성, 독창성 분야를 토대로 평가를 진행해 익산시를 농업·농촌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지역 통계를 정책에 활용한 사례는 지자체 중 유일하다.
시는 2020년 코로나19 등으로 온라인 소비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효율적인 농가 지원을 위한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익산형 소농 기준을 마련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망 안정을 위한 농업정보 통계시스템을 구축해 자체 조사·통계 데이터를 정책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9년부터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농에게 마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대행하고 있으며, 판매수수료·택배비·택배 상자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