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으로 2023년 총예산 규모는 7599억4000만원으로 2회추경 예산안 7582억원 대비 0.2%가 증가했다.
군은 정부 세수 부족으로 지방교부세와 부동산교부세가 줄어든 악조건 속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으로 재원을 확보했으며 국·도비 보조사업의 변동사항을 반영하고 사업완료 후 집행 잔액 등을 삭감 조정하는 등 이·불용예산 최소화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부문별로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재난방재 부문에서 25.11%라는 가장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주요사업으로는 제6호 태풍카눈 피해복구비(국가 및 지방하천) 7억 5700만원, 한천(다부제) 하천 정비 3억원이다.
이번 추경 안은 11일부터 제296회 칠곡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자주재원 사정이 좋지 않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통해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위해 재정운용을 해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