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는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임계 도달’은 원자로가 안정적으로 제어되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한울 2호기는 국내 28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지난 9월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 허가를 취득한 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 기능 시험 등을 진행해왔다.
신한울 1, 2호기는 핵심 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의 발전소다.
앞으로 신한울 2호기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발전소 계통의 성능 시험을 거쳐 오는 20일에는 최초로 전력을 생산해 겨울철 전력피크에 기여할 계획이며, 출력 단계별 주요 시험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