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관인면 중리에서 '2023 포천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시연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시연에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케이프로시스템, 대진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포스웨이브, 이온모빌리티와 참여했다.
또 대기오염을 측정할 수 있는 DNA+드론 실증과 정밀 측위와 실시간 통제 기능이 적용된 유해충 퇴치 드론 개발 실증도 함께 이뤄졌다.
시는 드론 산업을 육성하고자 내년 7월까지 드론 실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보완점을 개선한 기체, 장비, 시스템 등을 활용해 점진적으로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에 접목할 예정이다
시는 경기도 내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5곳이 지정돼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다.
신북면 계류리와 신북면 아트밸리, 관인면 중리, 영북면 산정호수, 영북면 대회산리 등이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국토부 장관이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하며, 해당 구역에서는 드론 운영, 개발 등의 규제가 면제 또는 간소화돼 드론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정책에 발맞춰 민·관·군 드론 산업의 최적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