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최근 하승진 부시장과 관계기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방향과 시설물 설치 계획 일정, 구축 완료 후 활용방안에 대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전자·제어 및 통신 등의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수집,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교통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시는 국비 10억원과 시비 7억원을 들여 신호교차로에 인공지능(AI)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를 설치, 교통량에 따라, 신호 운영을 최적화하는 스마트교차로’ 설치(8개소), 타지자체에서도 긴급차량의 신호우선권이 부여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설치(1식) 등을 추진한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과천시가 지난해 구축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고도화해 타 지자체에서도 소방·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교통신호의 제약 없이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신계용 시장은 “첨단 교통기술과 함께 시민의 교통이용 편의, 교통안전 제고와 더불어 효율적인 교통관리로 탄소 배출 저감 등 환경친화적 교통체계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토교통부 ITS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보조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예산절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