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민관 협력으로 '성평등 도시' 만들어 간다

2023-11-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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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시민 거버넌스 활동보고회' 개최

 
사진수원시
성평등 시민 거버넌스 활동보고회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성평등 시민 거버넌스 활동보고회’를 열고 ‘성평등 수원’ 조성을 위해 활동한 시민들의 성과를 알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수원시의 성평등 시민 거버넌스인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 ‘성별영향평가 시민 컨설턴트’ 등이 참석해 2023년 주요 활동을 발표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은 정책팀과 마을팀으로 이뤄져 있다.

정책팀은 어린이도서관을 대상으로 성인지 모니터링을 했고 마을팀은 곡선동 마을안전이야기 ‘행복은 곡선, 안전은 직선’을 제작했다.

2011년 발족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은 마을안전이야기 제작, 공공 시설물·프로그램에 대한 성인지 모니터링 등 활동을 한다.

성별영향평가 시민 컨설턴트들은 올해 2022년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에 대한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성별영향평가 완료 사업 16건을 심사·평가해 우수사례 6개를 선정했다.

2017년 발족한 성별영향평가 시민 컨설턴트는 수원시의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제안하는 등 성평등 확산을 위한 활동을 한다.

수원시는 올해 2023년 경기도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성화 유공(지자체, 공무원, 민간인) 표창을 받고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이행점검’ A등급, ‘정부합동평가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이행률’ S등급을 받으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성평등 사업을 추진해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성평등 시민 거버넌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여성폭력 분야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한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여성폭력방지위원회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3년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지원’ 사항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의에는 복지여성국장(위원장), 여성정책과장, 시의원, 수원남부‧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수원시 의사회 회장, 수원여자대학교 교수,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의 시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는 △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지원 계획의 수립·평가 △위기 여성 긴급 구조 및 여성폭력 피해 공동 대응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협력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고 2024년 여성폭력 지원계획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올해 수원시가 여성폭력 방지를 위해 시행한 주요 사업인 △여성폭력 분야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시‧경‧상담소 협업으로 보라 상담원 운영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 강화 △여성폭력 예방·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위원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여성폭력 방지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 향후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수원시민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여성폭력방지위원회와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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