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월 열린 동행축제로 2조 9000억원 매출을 올렸다. 12월 눈꽃 동행축제에서 1조 1000억원을 추가해 당초 3조원 매출 목표액을 넘어 4조원 매출 달성에 매진하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정부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이 같이 밝히며 눈꽃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밝혔다.
동행 축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중소기업 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로 각종 할인행사와 지역행사가 이어지는 축제 성격의 소비캠페인이다. 축제 개막식은 내달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개최된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한국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동행축제 기획전에 참여한 유통채널 14개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산하기관들은 기부금 또는 물품 기부로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역시 눈꽃 동행축제 개막식에 참여한 이들에게 인생사진 촬영과 선물포장 봉사로 재능을 기부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캠페인으로 동행축제에 함께한다.
통 큰 할인혜택도 눈길을 끈다. 주요 유통채널과 공공 온라인몰을 포함한 총 200여개 채널에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겨울방학 등을 맞아 선물, 방한용품, 먹거리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개인별 구매한도도 30만원 상향했다. 모바일·충전식 카드라면 최대 180만원까지 1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지역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5월, 9월 동행축제에 참여했던 전국 향토기업과 동행제품 기업, 백년가게,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품 판촉과 온기 나눔을 함께한다.
공주 산성 상권, 대구 두류 젊코상권 등 전국 주요 상권 11곳에서는 크리스마스·연말연시를 맞아 구매고객에 경품 제공 이벤트 등을 연다.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함께 제품 판매전을 개최한다. 수익금은 나눔행사를 전개해 기부할 예정이다. 내달 21일부터 나흘간은 서울 코엑스에서 ‘따뜻한 선물가게’ 콘셉트로 소담마켓이 열린다.
이영 장관은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 슬로건대로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사랑으로 전례 없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겨우내 곳곳에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눈꽃 동행축제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